굿네이버스 대북지원사업은 기본적인 구호사업 외에 북측에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사업장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물자를 지원하는 등의 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개발지원 사업불가, 평양 이외의 지역만을 지원, '영∙유아 취약계층'에 대한 구호만 인정 등 2009년부터 시작된 민간의 대북지원활동 제한에도 불구하고 9개의 농축산개발사업장과 4개의 보건의료지원사업장은 자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천안함 사태 이후 5·24 조치로 남북관계는 더욱 경색되어 통일부는 대북물자 반출제한 조치를 취하였고, 아동보호지원사업(육아원지원사업, 영양식지원사업)과 직접적인 구호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인도적 지원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난항을 겪었습니다. 또한 민간단체의 방북을 제한하여 순수한 의도의 대북지원사업이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한 직접방문을 통한 사업 모니터링과 사업협의 등의 프로그램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등 민간단체의 대북지원활동이 위축되는 한 해였습니다.
 
 
 
  남포, 서포로 보낸 지원물자는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에서 수령하여 우리 단체에서 관리하는 9개 육아원(평양, 남포, 해주, 사리원, 원산, 혜산, 청진, 신의주, 룡천)의 원아들(0~4세, 고아나 맡겨진 아이들)에게 배급하였습니다. 또한, 8월 말 집중호우로 평안북도 신의주 일대가 물에 잠겨 1만 5천 가구가 집을 잃고, 6만 4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여 긴급 식량 지원을 통한 구호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원일 대상자 수* 지원내역 및 지원경로
3월 26일 13,000명

옥수수 1,500톤
중국 대련 -> 평양 남포항(선박이동)

8월 26일~
9월 5일
2,665명

옥수수 300톤
중국 단동 -> 신의주 -> 평양 서포역(기차이동)

11월 4일~
11월 16일
8,888명 옥수수1,000톤
중국 단동 -> 신의주(화물트럭이동)
*5개월 간 성인 1명이 1일 750g씩 섭취한다고 가정하여 추정한 대상자수로, 실제 세계식량계획(WFP)이 2011년 3월 4일에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북한 주민 1인의 1일 식량소비량은 이에 훨씬 못 미치는 438g에 불과함.
   
  세균증식을 억제하고 대장균 및 임균 등을 치료하는 제3세대 항생제인아목시실린을 포함하여 아목시실린 캅셀을 생산하는 데에 필요한 유당,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캡슐, 방습포 4종을 지원하였습니다.  
지원일 대상자 수* 지원내역 및 지원경로
3월 30일 1,033명 아목시실린 외 지원물품 4종
중국 단동 -> 평양 서포역 -> 대동강제약공장(기차이동)
*성인환자가 500mg캅셀을 1회 1알, 1일 3회, 3일간 복용한다고 가정하여 추정한 수치임.
 
 
 
[남포 육아원 원아]   [남포 육아원]
     
 
[옥수수 지원]   [제약공장]